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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수학 무김치만들기, 4가지의 무김치맛있게담그는법 - 나박김치와 생채편

by 달빛모아 2020. 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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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수학 무김치만들기, 4가지의 무김치맛있게담그는법 - 나박김치와 생채편

무김치만들기, 무김치맛있게담그는법 -나박김치와 생채편입니다. 방학중인 큰아이가 가장하고 싶은것이 '요리하기'이라네요. 4학년이면 라면정도는 끓여 먹기도 하나요? 아이혼자 불앞에 세우는게 조심스러워서 불없이 할 수 있는 요리를 가르쳐주려다 무가 있어서 아이와 무김치만들기, 무김치맛있게담그는법을 익히며 놀이수학으로 비와 비율에대한 개념을 이야기해보았습니다. 

유아기도 아니고해서 놀이수학이라지만 수학용어의 개념을 유의미화하는 방식으로 요리하며 아이 입에서 수학용어가 쉽게 나올수 있게하고자 했습니다. 


△사진 출처 : 네이버 지식사전

오늘은 고춧가루입자를 곱게 가는 것부터하여 아이와 '몇 대 몇'이라는 [비]에 대한 개념을 살펴보았는데요. 비는 두 수의 양을 '기호 : '을 사용하여 나타내는 것으로 비율은 기준량에 대한 비교하는 양의 크기입니다.

입자가 굵은 매운고춧가루의 량을 70g으로 맞추고 안매운고춧가루 30g을 더해서 100g을 만들어 7:3의 비율로 저희 입맛에 맞는 적당한 고춧가루를 만들었습니다. 이제 초등 4학년이 되는 딸아이가 신중히 고춧가루의 그람수를 맞추는 모습을 보니 웃음이 절로 나더라고요. 왜 저희도 학교때 과학실습실에서 도구를 들고 실습했던 손 떨리던 순간이 한번씩은 있잖아요. 

고춧가루를 몇번이나 더 올리기를 반복하더니 70g을 정확히 맞혀놓고는 뿌듯해하며 좋아라하네요. 날아가는 새를 보고도 웃을 나이라고 하지만 참 해맑게 웃고 좋아라 하니 옆에 있는 저도 덩달아 기분이 좋아지네요.

굵은 고춧가루를 곱게 갈아보았어요. "엄마! 곱게 갈린건 아래서 위로 올라오고 가운데에 있는건 내려가고 있어" 분쇄하며 그안에서 변화되는 과정을 지켜보는 것도 신기한가 봅니다. 다음에는 플라스틱통을 이용해서 토네이도만들기를 한번 봐야겠네요. 녀석을 말속에서 다음 놀이주제를 찾았네요~

분쇄된 고운고춧가루입니다. 결혼초에는 굵은 고추가루뿐이라고 고운고춧가루를 별도로 구매한적이 있었는데.. 이제는 마른 버섯이며 새우도 다 갈아서 상황에 맞게 사용하고 있어요.

무김치만들기, 무김치맛있게담그는법을 웹사이트나 유튜브를 통해 여러차례 살펴봤네요. 김치를 많이 담그는 편이 아니라 실패 확률을 줄이고자 무 하나로 여러가지 김치를 담궜어요. 더욱이 저희 가족은 입도 짧고 아이들이 유치를 빼는 시기인지라 가족 모두가 씹기 좋게 무의 굵기를 다양하게 하여 무생채, 섞바지모양의 깍두기, 나박김치 그리고 제가 좋아하는 무를 넣은 고추물김치를 담가봤습니다. 많이 번거로워보이지요? 네, 번거롭긴 하지만 한번에 네가지 김치를 맛 볼수 있어 수고로움에 비해 즐거움이 더 큽니다.

무김치만들기, 무김치맛있게담그는법, 먼저 제일 쉬운 나박김치부터 만들어 볼께요.

기본재료 : 배추잎 3장, 무 2조각, 배 1/4쪽, 오이 1/2, 당근 2/3, 쪽파 3줄, 고춧가루 3숟가락, 물 1.5L, 굵은 소금 2T 

저는 저희 가족이 좋아하는 재료를 가감해서 넣으니 여러분도 참고하세요. 오이와 배는 지금 넣지않고 상에 낼때 썰어 넣도 좋더라고요. 오늘은 아이랑 놀이삼아 담그는거라 모두 다 넣고 해봤어요. 

나박김치는 국물과 함께 떠 먹는 김치이니 사진과 같이 어른 숟가락에 쏘옥 들어갈 만큼 작은 사이즈로 잘라주세요. 

큰무를 원기둥모양으로 잘라 무의 하단쪽으로해서 두쪽을 사용했는데요. 무의 윗쪽보다 아래쪽의 푸른 색감이 이뻐서 물김치에 넣을꺼예요. 

다시 나박김치를 담궈보아요. 배추의 크기와 비슷하게 잘랐어요. 1.5~2cm 정도로 하면 될것 같아요. 

두께는 입맛대로 저희는 둘째아이도 잘 먹어서 아이가 좋아하는 굵기로 잘랐네요.

배는 조금 더 굵게 잘랐어요. 배는 무의 1/4정도 넣으셔도 될것 같아요. 배가 물을 많이 먹어서 색이 투명해지니 오래 두고 드실땐 배를 빼도 될 듯합니다.

마늘도 편으로 썰어 넣고 당근도 편으로 썰어넣습니다. 

곱게 갈은 고춧가루를 채망에 받쳐 물을 내지 않고 바로 넣었어요. 

손님상에 올릴거라면 채망를 이용해서 고춧물을 내서 만드세요.

물 1.5L기준해서 소금 2T정도는 넣어줘야할 것 같네요. 저희가 약간 싱겁게 먹는다고들 하세요.

소금간 또한 각자의 입맛에 맛게 가감하세요.

이제 물을 넣고 고춧가루와 소금이 녹을때까지 저어주면 끝입니다. 무김치는 무의 아삭함을 느끼며 먹는 맛이 있잖아요. 무를 넣어 만든 나박김치또한 여러재료가 아삭아삭하게 씹히는 맛이 참 좋은 김치입니다. 

중간에 국물맛을 보니 싱거워서 소금을 더 넣었습니다. 쪽파를 빼먹어서 나중에 넣었네요~

상온에서 하루이틀정도 두시면 새콤하고 깔끔한 국물맛이 납니다. 이후로는 김치냉장고에 보관하시고 드시면 됩니다. 

나박김치 담그는법 참 쉽지요. 저는 무가 생겨서 3주연속으로 담그고 있는데요. 이번 설연휴때도 다른 음식과 궁합이 잘 맞아 부모님들도 맛있게 드셨어요. 긴방학 아이들 간식거리로 고구마나 감자같은 걸 내줄때 시원한 나박김치 한그릇도 함께 내줘보세요. 새콤하고 시원한 맛에 아이들 숟가락이 바빠질꺼예요. 

큰아이에게 무를 자르며 원기둥모양같네라고하니 초등입학을 앞둔 둘째아이가 와서는 둥근기둥모양이야 하며가네요. 

△사진 출처 : 네이버 지식사전

저도 처음알게되었네요. 초등학교 1학년 모양을 익히는 과정에서는 둥근기둥모양으로 배우고 이후 학년에서는 도형의 개념을 배우니 원기둥이라고 한다네요. 음.. 두아이이 키우며 저또한 다시 배우고 있네요.  원기둥과 둥근기둥모양을 함께 사용해야겠어요. 

무를 잘라서 채칼로 생채를 만들 분량만큼 썰어줍니다. 깍두기가 익어가기전에 먹을 생채입니다. 재료는 무, 당근, 파(쪽파 또는 대파) 양념은 소금, 간마늘, 참깨, 단맛을 내고싶으신분은 매실청 약간만 넣으시면 되는데요. 요즘 무가 왠만해서는 달아요. 아이들이 먹기에 좋은 무김치담기하기에 딱 좋을 때죠. 무의 단맛이 강해서 얼마전 소고기무국을 끓여냈는데 국물이 달달하더라고요. 

새우젓이나 멸치액젖같은건 특유의 향이 있으니 싫으신분은 가감하세요.

위생장갑을 끼고 모든 재료를 섞어줍니다. 이때 고춧가루의 매운정도를 살펴보시고 색(붉은 빛깔)을 내시면 좋습니다.

버무리며 살짝 맛을 보고 소금을 더 했습니다. 무김치맛있게담그는법이라고 했는데 간을 계속보며 가감하지요? 김치는 정답이 없는것 같아요. 무가 달때도 있고 무자체자 매울때도 있으니 중간에 간을 보는게 맛있게 담그는방법중에 하나인 듯해요.

제법 빛깔이 곱게 됐지요. 맛을 보며 큰아이가 엄지척합니다. 동생도 먹어보고는 천상의 맛이라고 극찬을 하고 가네요~ 그런 표현은 어디서 들었는지ㅋㅋ 

놀이수학 아이와 무김치맛있게담그는법 - 무생채를 완성하고는 아이가 담근 무생채에 참기름과 고추장을 살짝 넣어 쓱싹쓱싹 양푼 비빔밥을 해먹었습니다. 본인이 직접 버무려서인지 아이가 푸짐하게 잘먹었습니다. 

놀이수학 무김치만들기, 4가지의 무김치맛있게담그는법 - 나박김치와 생채편이였습니다.

깍두기와 무를 이용한 고추물김치는 다음편에 계속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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