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볍게 읽기 좋은 책을 만났어요.
힐링 도서 소개할께요~
살짝 그런 날 있잖아요
"아~, 나 이런 거 좋아했었지.."
"맞아! 지금 내가 딱 이래"
"그래... 내가 날 잊고 지냈구나.."
이런 날요..
우연히 홍화정 작가의 [쉬운 일은 아니지만]
책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괜찮은 사람이 되고 싶어요. '
이 문구를
멍하니 가슴에 넣고 되새김질해보았네요
괜찮은 사람~
'나는 나에게 괜찮은 사람인가?'
결혼을 하고 출산 후에 몸이 정상적이지 않았어요.
무언가 조각나서 빠져버린 느낌 때문에
온전히 현실에 충실할 수 없는 날들이 있었어요.
나의 무엇이 빠져버린지도 모른 채
슬픈 거진 화가 난 건지 모르게
마음이 지칠 때
약의 기운을 받아
버티며 지내던 시간이
생각나서
홍화정 작가의 그림일기를 보면서
괜히 울컥...
꿀꺽하고 응원하며
계속 읽었네요
육아로 한참 정신없을 때
정말이지
화장실도 아기를 안고 가야 할 때가
있었어요...
그러던 어느 날
한 시간의 여유시간이 생기면
후다닥 좋아하는 책 들고
카페에 가서 읽고
독서일기 쓰던
저의 모습
그때 마음에 들어온 좋은 구절과
타인의 생각들
(육아를 하다 보면 대화의 폭과 깊이가
다른 차원으로 넘어가더라고요.
성인의 대화가
필요할 때 그럴 때 딱 좋은 건 - 책)
맞아요~ 이쁜 홍화정작가님
"마음에 좋은 기운들이 차올라요~"
100% 공감!!
스스로의 상태를 알아채는 건, 왜 쉽지가 않을까요..
정말이지
십 대에도
이십 대에도
삼십 대가 되면
나의 상태를 알아채는 건 쉬울 거라 생각했어요.
그런데 오십 대를 바라보는 지금도
저는
저의 상태를 알아채는 데에
영 감이 없는 듯해요..
심플하게 살면 되겠지
가볍게 살지 뭐
내가 할 수 있는 만큼만
이렇게 마음먹고 사는데도
뭔가 더 할 수 있을 것 같은
그럴 수 있을 것 같은
마음이 들어서...
제일 중요한 것 하나도
제대로 집중하지 못할 때가 있음을 알았어요.
~~~~ 때문에
남탓하는 사람들이 많은 요즘
젊은 홍화정 작가는
내 탓이오 주머니가 저리도 컸단다.
다행히도 좋은 선생님 만나셨네요.
'내 탓이오 내 탓이오 내 큰 탓이로소이다.
주여 자비를 베푸소서...'
한때는
주말마다 가서 이리 말해도
내 탓이오 주머니는 줄어들지 않았어요.
그때는 잘 안 보였는데
마음속을 살펴보니
제가 바꿀 수 있는 것과
제가 바꿀 수 없는 것들이
명확히 보이더라고요.
[살아감의 무게가 너무 무겁지 않게요 - 홍화정 작가 - ]
젊고 이쁜 나이에
생각이 깊고
삶에 대한 태도가 바를까 싶어요~
쓰담쓰담
헉...!!
어느 만남에서든
이야기 쿵짝쿵짝해야 하는데..
혼자만 쿵쿵쿵...
하는 모습을 발견할 때가 있어요.
저도 그런 날은
헤어지고 나서
아차 싶어요..
부끄럽고 함께한 지인에게
미안하기도 해요..
아주 개인적인 즐거움
그런 시간들이 내게 주는 에너지
긍정의 에너지
그 느낌 아니까
이 장면 참 좋았어요~
일러스트레이터이며 그림에세이 작가 홍화정 님
우연히 만난 홍화정 님의 책에서
따스함과 위로, 공감, 응원
마음이 좋아하는 소리를
채웠습니다.
가볍게 읽기 좋은 책, 힐링 도서 - 인스타툰 홍화정 작가의
*
쉬운 일은 아니지만
*
좋은 글과 그림 감사합니다.
[참고: 홍화정 작가 관련 기사 ]
https://post.naver.com/viewer/postView.naver?volumeNo=22692231&memberNo=1101&vType=VERTICAL
그림과 글을 짓고 있습니다🍚
홍화정 작가의 저서
혼자있기싫은날(2015)
쉬운일은아니지만(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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