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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면좋은

오베라는 남자 영화 프레드릭 배크만 원작

by 달빛모아 2020. 10.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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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작가 프레드릭 배크만 Fredrik Back man 원작 [오베라는 남자] 영화 리뷰입니다. 몇년전 우연하게 보게된 [오베라는 남자] 영화를 계기로 프레드릭 베크만을 알게되어 지금까지도 베크만의 책과 영화를 좋아하게 되었는데요. 부모님과 함께 봐도 너무나 좋은 영화 오베라는 남자를 이 가을 다시 한번 찾아 보게되어 영화 리뷰를 남깁니다. 

진정 꼰대 따뜻한 오베를 만나보시겠어요?

얼마전 꼰대인턴이라는 드라마도 했었는데요. 학생이나 청소년들이 사용하는 은어로 아버지나 교사를 이르는 말이라고 하지요.  우리 한국어에서 유래된 꼰대라는 말은 자신의 생각이나 방식이 항상 옳다고 여기는 권위적인 사람을 말한다고 합니다. 


프레드릭 배크만 원작의 영화 오베라는 남자  관람객평점은 9.05 네티즌 평점은 9.22입니다. 

기자/평론가는 6.86으로 나왔네요. 


소냐역으로 이다 엥볼이라는 배우가 나오는데요. 이영화가 첫 출연이라고 하는데 소냐의 미소며 역할을 너무나 사랑스럽게 해냅니다. 미소가 참 아름다운 배우입니다. 

나이별 만족도도 전체적으로 높아 10대 자녀들과함께 3대가 보아도 괜찮은 영화라 생각됩니다. 

다만 자살하려는 장면이 몇번 나오지만 죽는게 사는 것도보다 어렵게 느껴질 정도로 주변 이웃을 돕고 살펴야 할 상황이 만들어집니다. 



전체 평점과 리뷰참고 하세요. 


프레드릭 베크만 원작 [오베라는 남자] 영화를 보면 오베가 요즘 청소년들이 쉽게 말하는 꼰대중에서도 완전 꼰대라는 생각이듭니다.  자기의 사고방식을 타인에게 강요하는 대표적인 동네 꼰대이죠. 우리가 별생각 없이 말하는 고집이 있고 나이든 분들을 항해 말하는 꼰대라는 말을 한번쯤 생각해 볼 수있는 시간을 주는 영화이기도 합니다. 



가부장적이고 본인의 구태의연한 사고 방식을 자식들에게 강요한다고 생각되는 우리 아버지들의 모습과 오버렙된다는 분들은 이제 프레드릭 베크만 원작 [오베라는 남자] 영화를 통해서 그분들의 유년시절과 청년시절을 상상해보면서 따뜻함을 함께 발견해보시길 바랍니다. 


 프레드릭 베크만 원작 [오베라는 남자] 영화 줄거리 

오베는 40여년 넘게 다닌 회사를 하루아침에 해고를 당하고 몇개월전 죽은 아내를 따라 자살계획을 세우지만 앞집으로 새로 이사온 파르바네 부부 때문에 계획은 번번히 수포로 돌아갑니다. 


융통성없고 고집스러운 오베가 오지랖 넓고 정 많고 선한 사람들인 새로운 이웃 파르바네 가족과 함께 소냐가 없는 삶에서도 단절되었던 이웃들과도 소통하며 새로운 삶의 의미를 되찾아 가는 모습을 그렸습니다. 


오베는 객관적이고 수치화된 정보만 믿는 성격으로 감정이 풍부하고 이타적인 성격을 가진 아내 소냐와 서로 상호보완되는 부부였습니다. 세상과 오베 사이에서 완충 작용을 하던 소냐가 없는 현재는 오랜 세월 동안 분노와 불신(와이셔츠부대), 불안으로 사회와 벽을 쌓고있던 오베의 강박성 성격이 더욱 견고해졌습니다.


오베라는 남자 영화속 오베는 매일 계획순에 따라 일종의 ‘의식’처럼 매일 똑같은 일상을 반복합니다. 오베는 자신만의 기준이 확고하여 이웃의 유일한 절친과도 소통하지 않고 살정도로 고집스럽고 융통성 없어 케릭터입니다. 특히 윤리나 도덕적 가치에 대해서 몹시 높은 기준을 갖고 있어서 양심적인 의협심이 강하며 질서나 순서, 규칙 등에 완고한 태도를 보여 주변인들과 마찰을 빚는 일이 번번합니다. 



새로 이사온 불편한 이웃은 아귀가 꽉 들어맞아 움직이지 않을 것 같은 오베의 일상에 균열을 만듭니다. 매번 자살실행을 멈추고 이웃을 돕게 됩니다. 


동네 길고양이, 이사온 파르바테 가족에게 엄청 나게 화내고 투덜거리지만 사다리도 빌려주고,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 주는 모습도 보입니다. 파르베테에게 운전연수도해주고 소냐의 제자 자전거도 수리해주고 잠자리도 제공해줍니다. 


이렇게 소냐가 없는 생활에서도 오베의 경험할 수 있는 따뜻한 순간들이 늘어나며 이웃이 새로운 의미의 가족으로 자리잡게됩니다. 




영화의 후반부에서 오베는 이웃집 파르베테의 큰 딸아이와 기분 좋게 드라이브를 합니다. 

오베의 유년시절 어느날에도 이와 같은 장면이 나옵니다. 

아버지와 함께 드라이브를 하는 모습의 오베


지금 중년이 된 저또한 부모님 세대의 사고 방식과 표현 방식을 요즘 아이들의 은어인 꼰대를 빗대어 말할때가 있습니다.  고집이세고 융통성이 없다며...


프레드릭 베크만 원작 [오베라는 남자] 영화를 다시 보면서 

코로나로 대부분 집콕 생활을 하고 있는 요즘 렌선으로라도 정많은 오지라퍼가 되어도 괜찮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넷플릭스를 통해 여러분도 챙겨보시길 바랍니다.~


 오베라는 남자 영화속 명대사  

오베 : 

▶ 정직한 게 최선이야. 하지만 그게 항상 쉽지는 않아. 그럴 때면 도움을 받아서 옳은 길로 가면 되는거야

▶  소냐(그녀)에 대해 재잘재잘 떠드는 모든 것들이. 그 소음들이, 내 기억 속에 조금밖에 안 남은, 소냐의 목소리를 잊게 만들어.

▶  우리는 다른 사람이 한 짓에 대해 말하지 않는다.


소냐  : 

▶ 죽지 않으려면 죽을만큼 버텨야 돼


 프레드릭 베크만 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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